[대만증시
2023-12-01 12:18:27 时尚

(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10.74포인트(1.83%) 오른 17,대만증시물건 재고301.6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5%를 오르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4%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폭이 좁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됐다. 근원 CPI가 전월대비 0.3% 올라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다. 즉, 물가상승 요인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와 식량같은 변동성이 큰 종목이었다는 의미다.
한편, 상하이시가 봉쇄를 일부 해제한 점도 장 상승에 기여했다. 14일 이상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없는 방어구역을 대상으로 마트 등과 같은 필수업종에 한해 영업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장기화된 봉쇄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데다 경제침체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증권선물국 장전산(張振山) 국장은 지난 11일 입법원에 출석하여 "기업들의 생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다른 공장에 아웃소싱하거나, 공정을 조정하는 등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시의 일부 봉쇄 해제 소식에 기술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개별종목으로는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3.4%, 4.5% 올랐고, 중국신탁금융지주가 1.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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